방광염의 원인과 예방

화장실에 갑자기 너무 자주 가거나 소변이 마려운데 참기 힘든 경우 있으시죠? 방광염의 증상이 의심됩니다.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이 갑자기 마려운데 참기 힘든 경우 등 아마 다양한 증상을 느끼실 텐데요.. 오늘은 방광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방광염이란

 

방광염은 세균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도를 지나 방광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요도가 짧은 여성이 남성보다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우신염은 발열, 구토, 등과 허리에 강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 방광염이라고도 방광염은 거의 증상이 없기 때문에 빨리 자각하지 못하는 방광염입니다. 또한 복잡성 방광염은 기초 질환이 있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도 잘 발병하는 방광염입니다. 주의해야 할 기초 질환으로는 「전립선 비대증」이나 「요로 결석」등을 들 수 있고, 당뇨병이나 스테로이드·항암제 투여 중 등 면역이 저하하고 있을 때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증상은 없지만, 갑자기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혈성 방광염은 바이러스,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 원인이 다방면에 걸친 방광염으로 주요 증상은 혈뇨입니다. 혈뇨 이외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만, 빈뇨나 배뇨 시에 하복부가 통증이나 잔뇨감이 있으면, 다른 방광염과 같은 증상도 발병합니다. 혈뇨가 원인으로 혈액의 덩어리가 요도를 막아 버릴 우려가 있으므로, 비뇨기과 등에 발을 옮겨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2. 방광염의 치료

 

방광염은 염증이 원인인 만큼 치료를 위해 항균제를 사용합니다. 잘못된 대처법은 치료 기간을 오히려 늘릴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의사에게 본인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세균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것은 돕고 일부 성분은 항균 효과도 있지만 항생제만큼 강하게 균을 억제하지는 못합니다. 항생제는 3-7일 정도 복용하면 증상이 거의 치료되므로 병원을 빨리 찾아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항균제의 종류는 연령이나 증상의 경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문진이나 소변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의 안쪽 벽에 유연성이 없기 때문에 방광에 소변을 줄 수 없게 되는 병입니다. 주로 여성이 발병하는 질병으로,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급성 방광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빈뇨뿐만 아니라 요의 절박감의 증상도 있고, 소변이 모이면 방광의 통증이 발생하고, 배뇨하면 통증이 가벼워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콩이나 감귤류의 산성이 강한 것, 자극이 강한 향신료, 카페인 등의 식사에서도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식사 지도를 받는 일이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이면 항균제로 치료를 며칠 동안 받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복잡성 방광염이나 방광염 이외의 질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다시 검사를 권장합니다.

 

3. 방광염의 예방

 

1일의 소변량이 1~1,5mL가 되도록 수분을 섭취해, 소변과 함께 세균을 체외로 배출합시다. 변비·설사에 의해 병원성 대장균이 감염을 일으키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배뇨·배변 후에는, 세균이 요도구나 질에 들어가지 않도록 앞에서 뒤로 닦고, 온수 세정 변기의 사용을 삼갑시다..